체조 - Round Off Full Twist, 측전 훌턴 더블

2020년 7월부터 지금까지 약 3년간 도장 시범단 아이들 알려주면서

점점 아이들이 실력도 오르고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체력과 근력이 받쳐주는 것 같아서 체조동작에서 2바퀴 이상 회전하는 기술들을 알려주려한다.

 

현역 시절에는 그냥 기술과 지식 없이 힘으로만 돌고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던 기술인데 점점 노련해져서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해보는 첫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.

 

일단 이번 글(2023년 4월 3일 월요일)은 성공한 글은 아니다.

 

일주일에 1번정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고작 5번정도 시도하기 떄문에 영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하다. 그렇기에 유일하게 한 번 찍어본 영상으로 분석을 한 후 다음에 시도한 영상을 추가로 올리려한다.

 

아래 영상은 2023년 4월 3일(월)에 찍은 영상.

착지가 손을 짚고 왼 무릎이 살짝 닿았다.

에어매트인데도 불구하고 손을 짚었다는 건 땅에서는 택도 없다는 소리이니 나는 실패로 간주한다.

 

실패 요인

- 점프력이 부족해보인다

- 측전할 때 발 모이는 타이밍이 살짝 늦어보인다.

- 손을 짚는게 살짝 발과 가까워 보인다.

 

일단 제자리 홉스탭 점프를 한 이유는 뒤에서 달려오는 측전이 생각보다 부담스러워서 제자리로 했다.

그랬더니 점프도 부족하고 몸이 뒤로 뒤집히는 힘이 약해진 것 같다.

손을 발과 가까이 짚는 것은 손을 만세하는걸 계속 의식을 해야할 것 같고 그로 인해 발 모이는 타이밍이 늦어지는 것 같다.

 

개선 방안

- 달려와서 홉스탭을 밟고 훌더블을 도는 연습을 먼저 해야할 것 같다.

- 측전에서 손을 계속 만세하는 느낌을 줘야할 것 같다.

 

이렇게 개선방안을 생각 해보고 추후에 성공 영상을 업로드 하려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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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11일(화) 

이전 토요일과 월요일에 다시 도전을 하고 왔다.

 

4월 8일 토요일 놀자 연습실에서

4월 10일 월요일 타이곤 도장에서

 

다시 해보면서 시도했던 방법은

1. 측전을 끝낸 후 바로 땅을 보려고 했다.

2. 상체를 뒤 쪽으로 돌리면서 팔을 바깥에서 몸 쪽으로 더 크게 사용해서 당겼다.

3. 달려가는 힘을 더 사용해봤다.

-> 이 부분은 제자리에서 다시 시도해서 제자리에서 되는지 실험 해봐야함

4. 상체가 너무 서있지 않게 했다.

 

이렇게 시도를 해보니 생각보다 성공률이 많이 올라갔다. 조금 더 분석을 해보고 더 중요한 점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쓰겠습니다~